제주 런던 베이글이 4월 23일 오픈을 하고 몇 달이 지나서야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다녀온 친구의 후기담을 들으며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런던베이글'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오늘은 제주 여행 중 들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대한 메뉴, 가격등의 추천 후기 정보입니다.
제주 런던 베이글 뮤지엄 "베이글 찐 맛집" 인정!! 인정!!
제주도 여행 숙소는 구좌읍 평대리입니다. 필연인지 평대리에 위치한 제주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가보고 싶었어요. 갔다 온 찐친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맛있다길래..... 호기심은 못 참죠?? 궁금하기도 하고 런던 베이글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아침 일찍 출발!! 했어요.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85 제2동 1층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08:00~18:00
●주차장
주차장은 런던베이글 뮤지엄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길만 건너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핫플을 인정하듯 차량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우측 해안가 갓길에 주차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하니 매장 앞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오픈한 지 몇 달이 지나고 나니 그나마 대기 인원이 줄어든 거라고 합니다.
도착하시면 첫 번째로 매장 앞 패드 캐치테이블 어플에 핸드폰 번호 입력---> 테이크 아웃/매장 내 취식 선택 후 대기---> 카톡 알림 호출받고 입장(직원안내) 하시면 됩니다.
마치 런던에 온듯한 느낌을 받는 건물입니다. 한글을 찾아볼 수가 없어 순간 제주가 아닌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창고형 건물, 영국 국기 그리고 영어.....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를 연상하듯 아침부터 제주의 하늘빛도 우중충합니다. 제주의 날씨 또한 영국처럼 변덕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평일에 와서 그런지 케치 테이블에 등록을 하고 10분 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갔어요. 아마 토, 일, 휴일에 방문했다면 많은 인파에 떠밀리듯 베이글을 영접했을지도 모릅니다.
역시 오전 일찍 그리고 평일이 최선입니다!! 막 구워 나온 베이글을 먹기 위해선 일찍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건물 외관은 창고처럼 생긴 모양의 벽돌 건물입니다. 내부는 나무로 지은 오두막에 온듯한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서빙하는 직원분들이나 베이글을 굽는 분들의 옷도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이 돼서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친절했어요.
매장 한편에는 런던 베이글의 굿즈들도 팔고 있어요. 요모조모 베이글도 고르고 소품들도 보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런던 베이글 메뉴 종류와 가격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 감자 치즈베이글 5,500원
- 쪽파 프레첼 베이글 8,500원
- 브릭레인 샌드위치 6,800원
- 플레인 베이글 3,800원
- 프리첼 플레인 베이글 4,700원
- 더블 베이컨 감자 샌드위치 14,800원
- 잠봉 뵈르 버터 샌드위치 8,500원
- 스위트 펌킨 베이글 5,500원
- 소금빵 베이글 4,700원
- 에브리띵 베이글 4,700원
- 토마토 허브 베이글 4,700원
- 다크 초콜릿 베이글 4,900원
- 통밀 호두 베이글 4,700원
- 블랙 올리브 베이글 4,700원
- 시나몬 베이글 4,700원
- 참깨 베이글 4,700원
- 블루베리 베이글 4,700원
- 무화과 베이글 4,700원
주의점!! 필독
♣런던 베이글의 시그니처 메뉴는 쪽파 프리첼 베이글, 잠봉 버터 샌드위치, 감자 치즈 베이글등입니다. 다양한 메뉴 중 평소 좋아하시는 베이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막상 매장에 들어가서 다양한 베이글을 마주하게 된다면?? 뭘 고를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특히 선택 장애가 있는 분들은 정말 곤란하실 텐데요.
♣어떤 베이글을 구매해서 먹을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쪽파 프리첼 베이글은 동이 나고 없더라고요. 꼭!! 드시고 싶은 분들은 빛의 속도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만들어지기까지 10~15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커피,음료,티,스프 종류와 가격 메뉴>
베이글과 곁들여서 드실 수 있는 커피와 음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도 있는데요. 특히 토마토 로제 스프와 머시룸 트러플 스프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음료 가격대는 일반 카페와 별 차이 없지만 스프는 좀 비싸다 싶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잠봉뵈르 버터 샌드위치입니다. 깨가 듬뿍 뿌려진 베이글에 햄이 슬라이스로 켜켜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버터, 맨 밑 홀그레인 소스?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베이글의 샌드위치 덕분인지 먹는 내내 행복감을 맛본 샌드위치입니다. 제주 바다를 보면서 먹는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이것저것 시켰더니 종류만 5가지입니다. 올리브, 플레인, 포테이토 베이글 3종류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베이직한 베이글만 골랐어요.
둘이와서 너무 많이 시켰나 생각했는데요. 매장 내에 포장할 수 있는 용기도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베이글 구매를 다하고 나서 직원분께서 소스 구입을 물어보십니다. 크림소스도 별도로 구매를 했어요. 소스 종류만 12가지나 됩니다.
<크림치즈 12가지 종류와 가격>
S/L의 용량 2가지입니다. 양에 비해 베이글값과 맞먹습니다. S 가격 3,800~4,300원, L 가격 7,500~9,500원 정도입니다.
저는 베이컨 어니언 크림치즈와 얼그레이 밀크잼 크림치즈를 선택했어요. 12가지 종류나 되기에 식성에 맞는 크림치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더블 베이컨 감자 샌드위치는 매쉬 포테이토, 베이컨 토마토, 수제 베이컨 햄이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인데요. 포슬포슬한 감자가 들어가 담백한 맛을 선사합니다. 하나만 먹는데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제주 런던 베이글 개인적인 후기
원래 베이글은 질긴 빵 아니었나요?? 베이글이 이렇게 쫄깃거리고 맛있는 건 처음입니다. 그리고 촉촉해요. 이마트나 홈플러스, 코스트코, 파리바게트 베이글을 종종 사 먹곤 했는데요. 베이글의 신세계 경험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네요.
또한 맛있는 베이글과 멋진 바다 전경이 덤으로 있습니다. 야외에서 드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런던 베이글 주변으로 산책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제주에 온다면 런던 베이글 재방문 100%입니다. 내돈내산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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