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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제주도 독채 펜션 추천 에어비엔비 "제주나봄" 후기(프라이빗 노천탕)

by 산^*토깽이 2023. 4. 29.

여행을 가면 으레 껏 호텔만 검색하다 호텔을 잡을 수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 궁여지책으로 펜션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펜션을 선호하는 편도 아니고 그렇게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막상 2박 3일을 지내다 보니 제 선입견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은 프라이빗 노천탕까지 있는 제주도 독채 펜션 "제주나봄"에 대한 추천 후기입니다.

 

 

 

제주도 독채 펜션 추천 "제주나봄" 후기 추천


호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호텔에는 편의시설들이 상주해 있고 뭔가 건물 내부에 있어서 인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펜션은 주택이라 문단속도 신경 써야 하고 근처에 편의시설들이 없는 경우도 많기에 조금은 꺼려진 상태로 제주도 독채 펜션 "제주나봄"에 숙박하에 되었습니다.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 5길 35(평대리 611-1)

 

제주 나봄은 제주 구좌읍 바닷가 쪽에 위치해 있어요. 3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분 거리에 CU편의점이 있어 간식거리라든가, 간단한 생활용품들을 살 수가 있는 편리한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어비엔비 후기도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전화번호

-010-9113-8776

 

☞가격(4인기준)

-230,000원~260,000원

 

 

제주 나봄 이미지

 

 

제주 나봄의 전경 모습인데요. 흰색 색상에 제주나봄이라고 쓰여 있고 입구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한적한 제주 시골마을이어서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한 곳입니다. 뭔가 화려한 호텔과는 비교가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

 

 

제주 나봄

 

 

2017년에 오픈한 곳인가 봐요. 거의 7년이나 지난 펜션입니다. 제주나봄이라는 이름이 왠지 오늘 숙소의 편안함을 대신해 주는 듯한 그런 이름이었습니다. 나봄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뻐서 찾아보니 '봄에 태어나다'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혹시 주인장께서 제주 봄에 태어나신 분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들기도 했습니다.아니면 2017.3월 봄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태어난 숙박 시설이 주인공일수도 있겠네요.

 

 

제주 나봄 입구 전경

 

 

숙소 예약을 하면 숙소의 비밀번호는 저희가 아는 번호로 설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과연 제가 바라던 숙소의 모습이 있을까?라고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제주 나봄 복도 이미지

 

 

드디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아담한 독채 펜션의 전경이 보입니다. 기다란 복도에 방 2개가 있습니다.  뭔가 익숙한 이 느낌이 좋아 편안한 마음마저 들었어요.

 

 

제주 나봄 방
제주 나봄 방

 

 

방 2개 중 한 곳인데요. 2명이 잘 수 있는 퀸사이즈의 낮은 침대와 거울, 그리고 옷장, 옷걸이, 헤어드라이어가 구비가 되어 있었어요. 침구도 새것으로 세팅을 해놓으셨는지 깨끗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침구는 호텔 침구입니다. 초봄에 가서 그런지 밤이 되면 쌀쌀해서 이불을 푹 덮고 잤습니다.

 

 

제주 나봄 방
제주 나봄 침실의 거울

 

 

방 2개 중 첫 번째 방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의 방입니다. 화장대와 벽에 걸린 옷걸이가 있고요. 침대도 낮은 2인용 퀸사이즈의 침대입니다. 집에서도 낮은 침대를 쓰는데 오늘밤은 잠이 잘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잠자리인데요. 제가 쓰는 침대도 낮은 침대인데 제주나봄의 침대와 높이가 비슷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예민한 성격 탓에 침대라든가 전체적인 침실 분위기를 중시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한마디로 가정집 같은 그런 편안한 분위기의 펜션입니다.

 

 

제주 나봄의 거실 전경
제주 나봄 식탁

 

 

제주 나봄의 거실 전경입니다. 푹신한 소파와 TV가 놓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의 거실입니다. 거실 옆에는 노천탕이 있어서 몸을 담그며 노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나봄 주방

 

 

가정집같이 싱크대와 커피머신 여러 가지 주방그릇이나 냄비, 수저등이 있어서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요. 주부이다 보니 여행지까지 와서 음식을 한다는 것이 곤혹스러운 일이라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빌트인으로 세탁기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제주 나봄 전자레인지와 밥통

 

 

밥솥이라든가 전자레인지 등도 구비가 되어 있었어요. 심지어는 청소기까지 갖추어져 있어 청소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는 냉동식품 같은 제품들을 덥혀서 먹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제주 나봄 천장 하늘을 볼수 있어요.

 

 

부엌 쪽으로 밖의 하늘을 볼 수 있는 투명한 천장이 있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유심히 여기저기 둘러본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제주의 하늘은 정말 파랗더라고요. 그리고 밤이면 칠흑 같은 곳에 반짝이는 별들도 보입니다. 뭔가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제주 나봄 노천탕
제주 나봄 노천탕

 

 

노천탕이 아담하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2박 3일이라는 바쁜 일정 때문인지 노천탕은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저녁에 다시 숙소에 돌아오면 자기 바빴답니다. 벽면 현무암들이 둘러 있어서 인지  여기가 제주도가 맞는구나 싶었어요. 아담하면서 운치가 있어 보이는 노천탕입니다.

 

 

제주 나봄 입구 이미지

 

 

제가 유일하게 화장실을 찍지 못했는데요.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했어요. 샴푸, 린스, 바디샤워, 화장지, 2박 3일간 쓸 수 있는 수건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치약과 칫솔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들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샤워타월이나 때타월을 쓰시는 분들은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제주 나봄 길가

 

 

집처럼 편안한 곳에서 2박 3일 잘쉬다 갑니다. 저는 잠자리가 바뀌거나 숙박시설이 불편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데요. 여기 제주 나봄에서는 좋은 추억만 안고 갑니다. 정말 이틀 동안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다 갔어요. 이름만큼이나 편안한 숙박시설입니다. 그리고 주인장께서 관리를 잘하셨는지 상당히 깨끗했어요. 아마 제주 나봄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이 많이 깃든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내 집처럼 편안곳에 잠시 잠깐 머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내돈내산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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