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을 기름에 볶는 법도 있지만 나물처럼 삶아 무쳐먹는 무침 요리도 있습니다. 저희 집 작은 시누가 참 잘 만드는데요. 오늘은 저희 집에서 해준 그 방법대로 저도 그대로 따라 해 봤어요. 기름에 볶는 느끼한 맛보다 담백한 맛이 나는 느타리 무침입니다.
목차
1. 재료소개
2. 씻는 법
3. 데치는 법
4. 무치는 법
5. 마지막 글
1.느타리버섯 무침 재료 소개
저는 마트에서 파는 느타리버섯 중 애느타리버섯 말고 느타리버섯을 선택을 했어요. 애느타리버섯은 작은 것들이 여러 개 팽이버섯처럼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식감은 느타리버섯이 비싸더라도 식감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항상 이걸로 선택해서 요리를 하고 있어요.
- 느타리버섯 2팩정도
- 다진 마늘 조금
- 볶음참깨 조금
- 참기름 조금
- 소금 조금
- 다진쪽파 조금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느타리가 상당히 큽니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느타리버섯 중 윤기 나고 큰 걸 선택해서 고르세요. 그리고 외관상 싱싱해 보이는 것을 고르시면 무쳤을 때 훨씬 맛이 있답니다.
2. 씻는 법
먼저 느타리버섯을 씻기 위해선 큰 느타리버섯을 잘게 나누어주세요. 저는 이 방법이 편해서 먼저 잘게 나누었는데요. 찢기 전에 먼저 씻고 나중에 씻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느타리버섯은 잘게 잘게 나누어야 훨씬 맛있더라고요. 잘게 찢을수록 훨씬 느타리의 향이 더 진해지는 것 같아요.
2팩정도 마트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찢어놓으니 훨씬 양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2번 정도 씻어주세요. 그리고 구멍이 숭숭 뚫린 채반에 느타리버섯의 물기를 빼주세요.
※ 먼저 느타리를 찢어서 씻어도 되고요. 통째로 찢어서 씻어도 됩니다. 그리고 삶아서 찢어도 되는 방법도 있어요.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은 없고 크기가 크기 때문에 결론은 찢어야 됩니다. 나물 무칠 때도 길이가 기니까 자르는 것과 같습니다.
3. 데치는 법
냄비에 느타리버섯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팔팔 끓을 때 깨끗하게 씻어놓은 느타리버섯을 넣어줍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느타리가 익으면 물에 둥둥 뜨고 거품이 발생이 돼요. 거품이 났다는 것은 익었다는 표시입니다.
데쳐진 느타리버섯을 채반에 밭쳐 찬물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세요.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자연적으로 열기가 식을 수 있도록 기다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해요.
하지만 요리를 빨리해서 먹어야 할 땐 찬물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데쳐진 느타리버섯이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꼭 짜주어야 합니다. 뜨거워진 상태에 물기를 짜다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일단 찬물로 열기를 식히는 것입니다.
찬물로 열기를 식힌 느타리버섯은 조금씩 손으로 물기를 꽉 짜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품처럼 수분이 나올 거예요. 나물 무칠 때도 물기를 빼주듯 느타리버섯 무침도 똑같습니다.
4. 무치는 법
물기를 꽉 짠 느타리버섯에 마늘 조금, 참기름 조금, 볶음참깨, 쪽파는 3개 정도 쫑쫑쫑 썰어서 넣어줍니다. 특히 마늘, 참기름은 소량 넣어주세요. 느타리 특유의 맛이 사라집니다. 소금 간은 재료의 양에 따라 싱겁게 드시는 분은 적게, 짜게 드시는 분은 각자의 취향대로 넣어드시면 좋을 듯해요.
나물 무침에 참기름과 마늘을 많이 넣는 것은 그 재료 본연의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요리를 처음 할 때는 마늘 팍팍, 참기름 많이 넣어야 맛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향신료는 거의 줄이고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될 수 있으면 건강을 위해서 소금도 적게 넣어 드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볶은 참깨도 솔솔 뿌려주시면 됩니다.
5. 마지막글
느타리버섯볶음은 많이 들어보셨어도 무침 요리는 생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요리 잘하는 시누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한 것입니다. 특히 볶음 요리는 식용유를 첨가해 볶기 때문에 다소 느끼해질 수 있지만 무침요리는 향신료를 최소화해 느타리 본연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느타리버섯무침 많이 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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