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를 기점으로 갱년기가 시작되려고 하는지 머리감을 때마다 배수구가 까맣다 못해 물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입니다. 머리숱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탈모의 유형 4가지 종류와 탈모에 좋은 음식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1. 탈모 유형 4가지 종류 알아보기
탈모란?
정상인도 하루 80개 정도는 머리가 빠진다고 해요. 하지만 하루에 80가닥 이상이 빠지고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탄력 없이 착 가라앉고 , 모발을 당기면 쉽게 빠지고 빠지는 양이 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면 탈모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럼, 탈모 유형 4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증은 탈모 환자의 약 5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입니다. 이 탈모증의 특징은 초기에는 앞이마가 넓어 보이다가 점차 정수리 쪽으로 올라가며 M자나 U자 형태로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또한 가르마를 중심으로 한쪽으로 C자를 그리며 머리가 빠지는 'C'형, 그리고 'M+C'등의 결합형이 있습니다.
이 유형의 탈모증의 발생 시기는 20대, 30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주변머리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유형에 해당이 됩니다.
원인은?
유전적, 남성호르몬 변화, 하초냉증, 고환냉증, 노화, 스트레스 등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서 남성호르몬의 일부인 졸전의 균형이 깨지면서 모발성장 촉진인자를 감소시킨다고 해요. 모낭에서 DHT가 작용하게 되면, 모낭은 점점 위축되고 머리카락은 짧아져서 결국에는 모낭이 수축되고 퇴화하게 되어 탈모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또한 탈모의 유전인자는 친가나 외가 어느 쪽에서도 유전이 가능하며, 모계나 부계 쪽으로부터 하나의 탈로 유전인자만 받아도 대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2. 확산성 탈모증
확산성 탈모는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O'자로 점차 탈모 부위가 확산되는 탈모증입니다.
원인은?
육체적 스트레스나 심리적 스트레스, 피로, 빈혈,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호르몬 변화, 잘못된 식습관 및 무리한 다이어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낭에 모발생성과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 공급이 잘 안 돼서 생기는 것입니다.
3. 원형 탈모증
원형 또는 타원형 탈모방 니 두발이나 눈썹, 수염 등의 불특정 부위에서 동전 모양으로 탈모가 됩니다.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 면역 시스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생산해 내는 부위인 모낭세포에 대한 자가 면역 반응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유전적소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염증성 질환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환자가 느끼는 자각 증상은 거의 없고, 보통 직경 1~5cm 정도의 원형 탈모된 피부 병소가 발생합니다. 탈모 부위의 가장자리에서 빠지려 하는 머리카락은 잡아당길 경우 쉽게 뽑혀 나오며, 가늘어져 있고 모낭이 보이지 않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며,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4. 여성형 탈모증
주로 앞이마선은 보존되며 머리의 중간 부위가 탈모되지만, 두피 전체에 골고루 탈모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원인은?
주로 출산 후 갑작스러운 호르몬 부족, 유산, 제왕절개 수술, 난소 적출, 자궁근종, 자궁냉증, 자궁어혈 등이 원인입니다.
여성 탈모는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와는 달리 일정한 형태가 없고 머리에 전반적으로 탈모가 일어납니다.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안면과 두피의 경계선이 유지되면서 두피 중앙의 굵은 머리가 점점 빠지는데, 머리 중심부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고른 탈모 현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마가 벗어지거나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으로 탈모 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되거나 남성 호르몬 작용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탈모 외에 전신 다모증, 남성화 및 다른 내분비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원인은 신체 내부기관 문제로 비장과 간담의 습열, 신장기능약화, 생식계질환, 갑상선 질환, 소화계질환, 만성스트레스, 수면장애, 약물 과다 복용(항암제, 관절염약, 통풍약, 고혈압, 스테로이드제 복용)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탈모에 좋은 음식
1) 인삼과 말린 생강 껍질
인삼과 말린 생강 껍질은 '장발자영산'이라는 발모 처방에 들어가는 우무입니다. 기혈을 보충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킵니다.
2) 녹차와 석창포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DHT 생성 억제로 탈모를 예방하고, 석창포의 ;베타아사론'성분이 모발을 굵고 탄력 있게 한다고 합니다.
3) 백하수오
간장과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모발을 생성하고, 검어지게 합니다.'하수오'라는 약재명의 기원이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복용법
◆석창포하수오 차
- 조각을 낸 인삼 5g, 말린 생강 껍질 3g, 녹차 5g, 석창포 5g, 하수오 5g을 혼합합니다.
- 혼합한 약재를 물 3L에 넣고 약한 불로 2시간 끓여 1L 정도 되게 합니다.
- 하루 동안 수시로 편하게 마시면 됩니다.
3. 마지막글
제가 준비한 탈모 유형 4종류와 탈모에 좋은 음식 잘 읽어보셨나요? 저도 요즘 탈모가 너무 심해 걱정입니다. 그나마 어릴 적부터 머리숱이 많기로 유명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정말 탈모가 심해져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탈모가 원인이 되는 걸 조심하던지 아님 탈모에 좋은 음식을 장기간 복용해서 더 이상의 탈모는 막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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