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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반려식물

아라우카리아 크리스마스트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by 산^*토깽이 2020. 9. 10.

 

1.우리집엔 아라우카리아가 있다.

아라우카리아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이마트에서 구매한 아라우카리아이다. 중형크기의 침엽수이다.

이파리가 푸릇푸릇하니 울창한 숲 속에서 봤음직한 식물이다.식물도 사는 곳의 장소에 적응을 해야 하기에 한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 토분을 구매하여 답답한 플라스틱 화분에서 탈출시켜 줬다.분갈이 하고 나서가 문제이다.푸릇푸릇했던 씩씩한 잎들이 여기 저기 누렇게 타 들어가고 있다.

왜 그럴까??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은것 때문일까??너무 건조하면 잎부분이 말라 죽는다고 한다.

 

 

 

 

누렇게 타들어 가는 잎

주인 잘못 만나 누렇게 타들어가는 아라우카리아!! 내 마음도 타들어 간다.혹시 창가 가까운곳에 놔둬서 그런걸까??

 

직사광선을 많이 쬐면 누런 잎이 된다고도 하는데.....그래서 관수를 하고 아라우카리아를 직광이 없는곳으로 옮겨 보기로 했다.누렇게 변한 잎은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잘라주어야 한다고 한다.



 


2.아라우카리아는 어떤 식물인가요?

호주의 삼나무라고도 불립니다.원산지는 남아메리카,폴리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바늘처럼 뽀족한 잎을 갖고 있는 침엽수입니다.규칙적인 계단식 잎을 가지고 있어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하기 좋은 식물입니다.


키우기만 잘 키운다면 실내에서 최대 3m높이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아라우카리아는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로 포름알데히드 성분을 제거해 주고 공기중의 페인트나 신나등의 독성 성분을 제거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3.아라우카리아 잘 키울려면?


반양지,반음지가 좋다고 해요.직접적인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저희 집의 아라우카리아처럼 잎이 누렇게 탈수 있어요.

또 햇빛을 받을때 같은 방향으로만 받으면 한쪽으로만 기울수 있으니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키우기에 적당한 온도는 20~25도입니다.아라우카리아는 4월~9월에 겉 흙이 마르면 바로 관수하고 10월 이후에는 겉흙이 마른 후 4~5일이 지난후에 주도록 합니다.

겨울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습니다.너무 물이 부족하여 건조하면 잎이 마를수 있으니 이 부분도 주의해야 할것 같아요.


 

 

4.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기대하며...


만지면 끝이 바늘처럼 뾰족해서 엄청 따가울것 같지만 생각보다 부딪혔을 때의 느낌은 간지럽다에 가까워요.

맨 꼭대기 나뭇가지 윗 부분에 새순이 얼굴을 내밀 뗀 아기 토끼 꼬리처럼 앙증 맞습니다.
새순의 잎 색깔은 밝은 녹색이고 자랄 수록 점점 색이 짙어져 갑니다.


왠지 실내보단 드넓은 숲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할 것만 같은 아라우카리아.저의 반려식물입니다.

 

 

 

 


아라우카리아를 구입하게 된 배경은 관상용으로도 좋고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하기 좋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아라우카리아가 견딜수 있을 만큼의 가벼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걸 생각입니다.지금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버려서 크리스마스의 온기는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랜 세월 저의 아이들이 아이들을 낳았을 땐 동심속의 크리스마스가 존재하겠죠.
그러면 아라우카리아는 키도 크고 몸짓도 큰 나무로 성장해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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