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식은 밥으로 만들기 맛 최고!!(Feat. 베이컨)

식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들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다시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보관한 식은 밥을 이용한 볶음밥 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냉장고 안에서 딱딱하게 굳어버린 식은 밥이 어떻게 맛있는 볶음밥이 되는지 마지막까지 잘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냉장고 안의 식은 밥이 왜 볶음밥 재료로 좋을까요?

밥통에 밥을 오래 놔두면 냄새가 나서 먹기 싫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먹다 남은 밥은 냉장고에 보관을 해놓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된 밥은 푸석푸석해져 전자레인지에 돌려 다시 먹곤 했어요.

식은 밥으로 누룽지도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밥이 식으면 딱딱해지고 찰기가 사라져 볶을 때 밥알들이 서로 들러붙지 않아 볶음밥 하기 정말 좋은 상태로 변합니다.

베이컨 볶음밥이기에 다른 재료보다 베이컨을 많이 넣어 주었어요. 베이컨, 당근, 양파, 쪽파(대파)를 잘게 썰어주세요. 볶음밥 재료 중 양파나 쪽파(대파)는 필수 재료입니다. 훨씬 볶음밥의 맛을 상승시켜줍니다. 베이컨과 쪽파는 냉동 보관된 재료입니다.

프라이팬에 썰었던 재료를 넣고 올리브 오일을 넣어 볶아줍니다.

처음엔 야채의 수분을 날려 보내야 하기에 강불로 볶다 어느 정도 수분이 날아 가면 중불로 바꿔 볶아주세요.

딱딱하게 냉장된 식은 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그냥 넣어서 볶아줍니다. 이 방법이 제가 만든 볶음밥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주방 요리 도구를 이용해 딱딱해진 밥들을 잘게 부수어주세요. 식은 밥은 밥의 찰기가 없어 잘 부서집니다.

어느 정도 식은 밥이 볶아졌으면 굴소스와 소금 간을 해줍니다. 볶음밥에 굴소스를 넣어주면 풍미가 더해져 더 맛있습니다.

다 볶아진 베이컨 볶음밥을 밥공기에 담아 눌러줍니다.

밥공기에 꼭꼭 눌러 담은 베이컨 볶음밥을 그릇에 먹기 좋게 담아주면 됩니다. 밥공기에 모양을 잡아 올려주면 중국집 볶음밥 부럽지 않습니다. 보기 좋은 볶음밥이 먹기도 좋답니다.

식은 밥을 이용한 볶음밥은 시판된 볶음밥과 같은 고슬고슬한 느낌이 나 자주 애용해서 먹습니다. 일부러 냉장고에 보관을 해 밥의 수분끼를 제거하고 굳게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