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된장찌개 끓이는법 쌀뜨물

된장찌개와 냉이의 조합은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도 느끼면서 한편으론 냉이 특유의 향으로 인해 찌개의 맛을 상승시킵니다.

 

겨울철 하우스에서 나는 냉이를 된장찌개에 넣어 요리에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항상 멸치육수에 냉이 된장찌개를 끓여먹곤 했는데 이번은 쌀뜨물만을 이용해서 끓여 보았어요.

 

마지막까지 읽어 보시고 좋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1.일단 잘 손질된 냉이를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냉이를 칼로 썰다 보면 냉이 향이 더 진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2.오늘은 육수대신 옛날 친정엄마가 해준 방식으로 쌀뜨물을 넣었어요.

 

첫번째,두번째 쌀뜨물은 버리고 세번째 쌀뜨물을 이용했어요.

 

쌀뜨물은 곰탕 국물처럼 뽀얗습니다.

 

양은 500ml정도 됩니다.

 

된짱찌개의 물양에 따라 넣는 재료를 조절해보세요.

 

저는 국보다 찌개를 끓이기 위해 물을 적게 넣었어요.

 

국처럼 흥건하게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멸치육수나 쌀뜨물을 더 넣어 주세요.

 

 

 

3.쌀뜨물 500ml에 전통 재래식 된장과 시판 된장을 섞을거예요.

 

전통 된장은 순수하게 첨가물 없이 된장과 소금으로 만든 된장입니다.

 

국물 맛이 깔끔해서 주로 시래기국 끓여 먹을 때 쓰고 있어요.

 

청정원 순창 시판 된장은 재래식 된장보다 텁텁한 맛이 납니다.

 

냉이 된장찌개는 깔끔한맛 보단 텁텁한 맛이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넣어서 텁텁하게 끓여 줄꺼예요.

 

텁텁하다라는 느낌은 뭔가 국물이 조금 걸죽한 느낌,진한 느낌이 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쌀뜨물 500ml에 전통 재래식 된장 크게 한스푼,시판 청정원 된장 반스푼을 넣고 끓입니다.

 

 

 

5.마늘,잘잘하게 썬 양파,고춧가루,두부를 넣고 끓여 줍니다.

 

 

 

6.보글 보글 국물이 끓어 오르면  마지막으로 잘게 썬 냉이를 넣고 대파를 넣어 주세요.

 

냉이가 숨이 죽을 정도면 됩니다.

 

대략 2분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

 

쌀뜨물 냉이 된장찌게 완성입니다.

 

먹어보니 멸치육수에 끓인 냉이 된장찌개 맛처럼 감칠맛은 나질 않지만 투박한 맛입니다.

 

소박하지만 담백한 냉이 된장찌게 맛을 느끼고 싶다면 쌀뜨물을 이용해서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