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고사리 나물 볶음 불리는 법 삶기

건고사리는 불려진 고사리보단 싸지만 불리고 삶는 과정이 있어 번거롭긴 합니다.

오늘은 건고사리 불리는 법, 삶는 법 그리고 건고사리 나물볶음을 해보려고 합니다.

건고사리 불리는 방법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 구매한 남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 고사리입니다.

고사리에는 비타민A. 비타민B 2등이 함유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바짝 말린 건고사리입니다.

말려진 고사리라 양이 적어보이지만 물에 불려지면 마법처럼 불어납니다.

비쩍 마른 건고사리를 뜨거운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주세요.

건조된 정도에 따라서 불리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건조 고사리를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뒀어요.

삐쩍 마른 고사리가 오동통해지면 부드럽고 연해집니다.

오통통해진 고사리를 10분 정도 삶아 줍니다.

너무 많이 삶으면 고사리가 흐물흐물 해지니 참고해주세요.

**고사리를 삶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삶고 있는 고사리를 하나 건져 만져보아 단단하다 싶으면 더 삶아야 되고 탄력이 있다 싶으면 그만 삶아도 된답니다.

삶아진 고사리의 물을 버리고 고사리의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담가놨어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근 고사리를 씻어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고사리나물 볶음 재료

-불린 고사리 35g

-간장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참기름 1스푼

-식용유 조금

-깨소금 조금

-대파 조금

-물 또는 멸치육수 조금

잘 불려진 고사리를 가위나 칼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고사리는 소금 간을 안 하고 진간장을 2스푼 넣어 주었어요.

마늘 조금 넣어줍니다.

한국음식에 마늘은 약방의 감초입니다.

고소한 맛이 나게 참기름도 한 스푼 넣어줍니다.

간장,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준 고사리를 살살 무쳐줍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붓고 밑간이 되어 있는 고사리를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진 고사리에 물이나 멸치육수를 부어 주어 주세요.

물이나 멸치육수의 양은 고사리나물의 양에 따라 다른데 고사리 밑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을 정도면 됩니다.

썰어 놓은 대파를 넣어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뿌려주면 고사리 나물 볶음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