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바다뷰가 멋진 사찰이 있다고 해서 장수암에 다녀오는 길에 귀산에 잠시 들렸어요. 귀산에는 오션뷰가 멋진 카페들이 많습니다.
가는 길에 웅장한 대형 카페를 만났는데요.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상 카페였어요. 이름도 정말 깁니다. 맑은 내일 이음재 카페입니다. 그럼, 오늘은 귀산의 명물 카페 이음재에 관한 후기와 추천 정보입니다.
창원 귀산 이음재 카페 "오션뷰가 멋지네요"
원래는 다른 카페를 갈려고 했으나 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차들로 인해 호기심이 생겼어요. 아마 괴산 카페 중 유명한 카페가 아닐까라는 그런 생각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생긴 지 한 달이라고 하니 사람들의 호기심은 저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귀로 407 1동 1,2,3 층(귀산동 502-1)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라스트오더 22:30
☞주차장
대형 건물이다 보니 주차장은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였고 불편했어요. 건물 밑에 기둥들이 많아서 입차와 출차가 방해가 됐습니다.
물론 주차자리가 꽉 차서 길가옆에 주차하신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길옆이 편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게 조금 흠이라면 흠입니다.
주차하고 카페 입구를 몰라 헤매었는데요. 어떤 분께서 안내를 해주셔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큰 건물인 만큼 출입구가 많습니다.
지하층은 이음재상점, 막걸리 및 전통주의 제조 과정과 시음을 통한 체험 교육에 특화된 발효 클래스 공간도 마련이 돼 있다고 하니 막걸리나 전통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겸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출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멋진 식물들이 진열돼 있는 플라워 샵이 있습니다. 4층짜리 공간인데요. 카페는 2층과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을 합니다.
일본 건축가 무네모토 신사쿠라는 사람이 이 건물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건축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건물과 건물이 서로 이어져 있지만 독립적이고 개별 공간도 마련된 미로 같은 공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같이 공간 지각 능력과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에겐 헤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메뉴와 가격
음료 가격대는 기장 카페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음료를 마시기 위해 방문했지만 소확행과 멋진 뷰값이 포함된 가격이라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베이커리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가격대는 대체적으로 5천 원~7천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바다가 보이는 뷰여서 그런지 카페 내부는 정말 시원시원했어요. 특히 바다뷰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운틴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여서 더 좋았습니다.
건물 내부에 있어도 전혀 답답하거나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손을 뻗으면 바다가 잡힐 것 같고 또 산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외부 테라스도 있었는데요. 워낙 날이 더워서 나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테라스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같이 간 딸이 "달콤한 평온"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음료를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달콤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여러 가지 맛이 중복이 돼서 그런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어보니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음료맛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테는 누구나 아는 맛입니다. 혹시 달콤한 평온 음료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으신 분들 계신가요? 호기심이 발동하시면 한 번쯤은 드셔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아바타와 소금빵을 주문했는데요. 빵은 정말 맛있네요. 특히 치아바타에 올리브, 고구마, 밤등이 섞여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한 빵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3층 테라스 뷰인데요.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왔더니 건물 외부에 멋진 테라스가 있습니다. 여기도 날이 더워서 패스입니다. 이런 외부 테라스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건너편 다른 건물에도 테라스가 있는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가보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마지막 후기 글
창원 귀산의 신상 카페여서 그런지 건물자체가 깨끗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공간에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통창이어서 답답하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모임이나 지인들과 수다 떨기 좋은 그런 공간입니다. 더불어 오션뷰는 덤입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주차장이 너무 협소합니다. 큰 건물에 비해서 많은 차들을 수용할 수 없는 그런 협소한 주차장입니다. 이런 부분만 빼면 괴산의 랜드마크가 될 카페란 생각이 드네요. 내돈내산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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