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청국장 추천 풀무원/청국장 끓이는 방법

청국장을 끓이는 법이 지역마다 다르죠?

저희 집 남편은 김치를 넣어 빨갛게 먹는 찌개 형식의 청국장을 주로 먹으며 자랐어요.

저는 청국장 국물에 무우을 썰어 국처럼 먹는 청국장을 먹으며 자랐어요.

결국은 남편의 입맛대로 빨간 김치를 넣어서 먹는 찌개식의 걸죽한 청국장을 끓입니다.

그럼,제가 주로 마트에서 사는 시판 청국장과 청국장 끓이는 법 소개할께요.

풀무원 생청국장

마트에서 시판된 청국장 중 가장 입맛에 맞는 청국장입니다.

청국장들이 알알이 살아있어 끓였을때 씹는 식감이 있어요.

풀무원 생청국장의 적당한 냄새도 좋습니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청국장이라고 할 수 없겠죠.

청국장을 즐겨 먹으니 아이들도 적응이 됬는지 잘 먹습니다.

3~4인분용이고 190g에 295kcal입니다.가격은 2,500원입니다.

청국장 재료

멸치 육수 400~450ml

멸치 조금

풀무원 생청국장 190g(3~4인분 기준)

고춧가루 한스푼(매운고춧가루)또는 청량초

두부

신김치 보통

대파

먼저 멸치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아무래도 청국장 국물이 감칠맛이 돕니다.

혹시 멸치 육수가 없다면 멸치를 넣고 맹물에 끓이시길 바랍니다.

멸치 육수에 청국장을 잘 풀어준 후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중약불에 6분~8분 정도 끓여줍니다.

청국장이 어느 정도 끓었으면 고추가루를 첨가 해주세요.

청국장을 조금 더 빨갛게 매콤하게 먹을려고 고춧가루를 추가 했어요.

이건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도 되요.

두부를 잘라 넣어주세요.

저희집은 크게 썬 넓적 두부를 좋아해서 크게 크게 썰었어요.

어느정도 두부가 익었다고 판단되면 신김치를 넣어 주세요.

팔팔 끊는 청국장에 2분정도 끓이면 적당합니다.

신김치를 오래 끓이면 아삭한 맛이 사라져서 식감이 좋질 않아요.

묵은지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바로 드시면 청국장 완성입니다.

풀무원 생청국장은 오래 끓였는데도 콩알들이 뭉개지지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큰 뚝배기로 3명이 먹으면 딱입니다.

김치의 칼칼한 맛과 청국장의 구수한 맛이 밥맛 돌게 하는 맛입니다.

청국장을 끓여 놓고 보면 냄새도 비주얼도 별로긴 한데 한 번 떠먹다 보면 계속 먹고 싶은 음식이 청국장 찌게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