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 제법 선선한데요. 이럴 땐 집에 있는 것보다 야외로 나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오늘은 SBS 집사부 일체에서 방문을 해 더 유명해진 밀양 삼랑진 맛집 수담 가정식 백반에 대한 추천 후기 정보입니다.
밀양 삼랑진 수담 가정식 백반 후기 정보
밀양 삼랑진 송지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담 백반집은 집에서 먹는 가정식 백반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시장 근처여서 그런지 찾기도 쉬웠습니다. 그럼, 수담 식당에 대한 업체 정보 알려드릴게요.
- 위치--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8 수담
- 영업시간--오전 11시~19:00
- 브레이크 타임--14:30~17:00
- 라스트오더--18:30
- 백반 가격-- 8,000원
- 정기휴무--매주 목요일
- 전화번호--055-353-9681
- 주차장-가게 앞 노상에 주차하셔도 되고요. 3분 정도 걸어서 가다 보면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인지 대기번호 10번입니다. 여기는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가정식 백반하면 밀양 삼랑진의 수담 백반집이 정말 유명하더라고요. 다행히 앞에 여러 팀들이 들어가는 바람에 10분 정도 기다리다 바로 입장해서 식사를 했어요.
SBS 집사부일체 공중파를 타면서 더 유명해진 백반집인데요. 방송국에서도 웬만하면 정갈하고 맛있는 집을 섭외해서 찍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밀양 삼랑진에서는 반찬이 맛있기로 옛날부터 좋은 평을 받은 걸로 압니다. 그리고 백반 가격이 1인분에 8,000원이라니 정말 미친 가격 아닌가요?
메뉴는 단일메뉴이며 계절마다 반찬들이 바뀐다고 해요. 근처가 시장이라 재료도 신선하게 공수할 수도 있고요.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그리고 계절성 반찬이 나옵니다.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된장찌개도 포함이 돼 있어 웬만한 한정식 백반 먹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자리에 착석을 하자마자 재빠르게 반찬들이 세팅이 되어 나오는데요. 반찬 가짓수만 8가지입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채소반찬과 고등어조림, 제육볶음이 있어서 일단 100점 만점에 100점 들어갑니다.
반찬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요. 종류가 8가지이면 뭐 하나 부족할 수 있는데요. 전부 다 짜지 않고 알맞게 조리가 되어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 오이무침이 나왔는데요. 노각 무침 같더라고요. 늙은 오이를 식초와 적당히 잘 버무려서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하니 잃었던 입맛도 되돌아오게 만들더라고요.
고등어조림의 무는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었어요. 사람수대로 고등어 조각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꽈리고추나물은 너무 맛있어서 다시 리필해서 먹었는데요. 친절하게 다른 반찬도 함께 더 주셨어요. 그리고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주인의 세심한 배려도 감동입니다.
제육볶음도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웠는데요. 고기에서 잡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8천 원짜리 백반 치고는 퀄리티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집에서 먹는 백반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반찬이 다 나오고 나서 마지막으로 세팅된 된장찌개인데요. 안에 꽃게 조각들이 살이 튼실하게 들어있고 시원했어요. 된장찌개도 짜지도 않고 떠먹기 좋도록 간이 알맞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뭔가 소박한 밥상이 그립다고 해야 되나요. 뭔가 친정엄마가 해주는 그런 밥상을 원하는 것 같아요. 제 철에 나오는 푸성귀에 국물 시원한 된장국 하나면 천하를 얻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옵니다. 제가 그런 나이인가 봐요.
입 짧은 딸아이도 밥을 정말 많이 먹더라고요. 식당에 가면 밥은 안 먹고 깨작깨작 반찬만 먹고 오는 아이인데 말이죠. 특히 된장찌개가 맛있었던지 된장 국물에 밥을 잘 먹더라고요.
사람들이 꽉 차서 가게 내부를 자세하게 찍을 수는 없었는데요. 자리는 7자리 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가게 자체가 청결했습니다. 뭔가 관리가 잘 된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친절함이 있었어요. 반찬 리필도 잘해 주시더라고요.
돼지고기는 국산,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입니다. 그리고 기타 국산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어요.
오늘 밀양 삼랑진에 잠시 들려 8,000원으로 힐링하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그런 소박한 집반찬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입니다. 반찬들이 정갈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모두 클리어하고 올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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