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미역국 끊이는 법

 

한달에 몇번씩은 꼭 '미역국'을 끓여 먹습니다.질리지 않냐구요??전혀 질리지 않습니다.끓일때 마다 양지고기,홍합살,조개살,전복,굴 등의 재료를 바꿔 미역국를 끓입니다.

횟집에 가면 가자미나 광어를 넣어서 끓여주기도 합니다.오늘은 해산물보다 소고기 미역국이 먹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양지고기로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도 어른도 좋아하는 미역 효능과 부작용,미역국과 상극인 음식,미역국 끓이는 법 알아볼께요.

 

 

 

 

미역의 효능

 

1)미역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 갑상선 호르몬인 요오드(아이오딘)와 알긴산과 철분이 풍부합니다.

2)저열량,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입니다.

3)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4) 바다의 채소 미역에는 칼슘이 풍부하고 흡수율이 높아서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5)혈압 강하작용을 하는 라미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6)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7)알칼리성 자연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미역의 약성에 대하여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무독하다.속열을 버리고 혹의 결기를 다스리며 이뇨 작용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미역의 부작용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여서 해조류,어패류 등해산물의 섭취가 높아 요오드(아이오딘) 결핍의 위험성은 적지만 요오드(아이오딘)을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아이오딘)이란?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 합성,기초대사율 조절 단백질 합성 촉진,중추신경계 발달에 관여를 합니다.

미역과 상극인 음식

 

 

파와 미역은 서로 음식으로서는 궁합입니다.둘 다 미끈거리는 성질 때문에 식감이 떨어질 뿐더러 파에 들어 있는 유황과 인 성분때문에 미역에 들어 있는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미역국에는 절대로 파를 넣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역 냉국이나 미역 무침에는 미역이 차가워서 미끈거리지 않기 때문에 쪽파나 대파를 넣어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미역국 끓이는 법

 

일단 미역을 물에 불립니다.미역을 먹을만큼 물에 넣으면 10배 정도 부풀려져 싱싱한 미역 원형으로 되살아납니다.물에 10분 정도 불리면 됩니다.요리 초보시절 미역 양 조절을 못해서 2인분 끓일걸 4인분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바다에서 따 온 미역처럼 싱싱하게 불려집니다.

 

 

양지고기에 국간장,마늘,참기름으로 재웠다가 들들 냄비에 볶습니다.아무래도 고기에 양념이 베이면 더 맛있겠죠.

 

 

소고기 부위중 양지고기로 끓인 미역국이 맛이 있어요.국물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그리고 고기 볶을때 소주도 조금 넣어서 소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잡아줍니다.냄비에 달달 볶아 물을 한소꿈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미역도 함께 넣어서 볶는 분들도 있던데 미역을 오래 끓이면 넘 새까매져서 전 별로입니다.어느 정도 양지가 우러났을때
마지막에 약간 데친다는 느낌으로 미역을 넣어서 끓입니다.미역은 생으로도 초장에 찍어먹는 식품이기도 합니다.제 방식이긴 합니다.마지막으로 간은 소금간을 해줍니다.

※미역국에 참치액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나며 더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역국이긴 하지만 재료를 바꿔서 미역국을 끓여 보세요.입맛 없을 때 간편하게 끓여서 먹을 수 있는 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