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제주 공항 근처 연동 맛집)

여행을 하다 보면 저녁마다 술을 들이켜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속 쓰림과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 3대 해장국 중 하나인 은희네 해장국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맛집인 은희네 해장국에 대한 맛집 정보입니다.

 

 

제주도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술과 해장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제주도 3대 해장국집이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은희네 해장국'입니다.

 

 

 

제주 공항 가는 큰길에 있기에 찾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길 옆 간판도 큰 편이라 눈에 확 띄더라고요.

 

 

◈위치

-제주 제주시 연북로 178(연동 461-1)

 

 

◈전화번호

-064-745-5705

◈영업시간

-매일 06:00~15:00

◈메뉴

-소고기 해장국 11,000원

-내장탕  12,000원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인데요. 오전 8시인데도 꽉꽉 찼더라고요.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서 주차하고 왔습니다. 특히 붐비는 시간대에 가신다면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가 상승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해장국 11,000원, 내장탕 12,000원입니다. 그래도 제주도 관광지 치고는 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도 음식값이 장난이 아니기에.... 이 정도 가격대이면 양호한 편이지요.

 

 

 

 

그리고 내장과 고기는 국내산과 뉴질랜드, 호주산을 섞어서 쓰고 있어요. 나머지 배추김치, 깍두기는 국산입니다. 중국산 김치 깍두기가 많은데 여긴 다 국산입니다.

 

 

 

 

나오는 반찬은 단순합니다. 항아리에 담긴 김치와 깍두기를 그릇에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 양념, 고추, 쌈장이 전부입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저는 소고기 해장국을 시켰는데요. 어찌나 뚝배기가 뜨거운지 펄펄 끓어 넘치더라고요. 정말 해장국 먹으러 갔다가 입천장 디고 화상 입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합니다.

 

 

 

 

소고기 해장국에는 야들야들한 소고기가 슬라이스 형태로 들어있어요.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속으로 들어가니 살살 녹더라고요.

 

 

 

 

소고기 해장국 안에는 당면이 들어있어요. 저는 당면을 좋아해서 넣었지만 싫으신 분들은 주문할 때 말하면 빼주십니다.

 

 

 

 

소고기 해장국 안에 당면이 들어가니 쫄깃거려서 맛있더라고요. 저는 면사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취향껏 드시면 될 듯해요.

 

 

 

 

해장국에 선지가 빠지면 섭섭하죠. 선지가 한 덩어리가 들어가 있고요. 선지 싫어하시면 주문 시 빼달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다른걸 더 많이 넣어주십니다.

 

저희 집도 당면이나 선지 들어간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주문 시 뺐어요.

 

 

 

 

은희네 해장국 중 소고기 해장국에는 선지, 소고기, 콩나물, 당면, 배추 시래기등이  들어갑니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짬뽕이 되어서 골고루 먹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콩나물이 아삭아삭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물은 msg가 들어간 국물이에요. 요게 단점 이긴 하지만 요즘 세상에 msg 안 넣은 집이 어디 있을까요? msg 국물맛만 빼면 안에 넣는 주재료들이 다 싱싱하고 맛있어요. 저는 국물보단 안에 있는 건더기를 맛있게 먹었어요.

 

 

 

 

다 먹고 나오는데도 계속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가게 안이 꽉 찹니다. 왜 제주도 3대 해장국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오는 길 가게 앞 정문에 돌하르방이 떡 하니 버티고 있더라고요. 제주도 특색에 맞추어 세워진 돌하르방이 참 정겹습니다. 혹시 제주도에 가신다면 제주도 맛집 은희네 해장국에 들르시어 술로 뒤집힌 속을 풀러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