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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제주 현지인 맛집 연동길 낙지볶음 후기(제주공항 근처)

by 산^*토깽이 2023. 4. 6.

제주 현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 중 하나인데요. 안 그래도 여행의 피로를 화끈하게 풀어줄 매콤한 맛이 필요했었거든요. 제주 현지인 맛집 연동길의 낙지볶음 후기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연동길 낙지볶음 후기


☞위치

-제주 제주시 은남 2길 23 1층 연동길(연동 292-94 1층)

 

 

☞전화번호

-064-748-9363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10:30~저녁 9:00

-라스 더 오더 저녁 8:30분

정기휴무

-매달 1,3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연동길 낙지볶음 메뉴판

 

☞메뉴/가격

-낙지볶음 소 (2인-청국장 포함)/28,000원

-낙지볶음 중(3인-청국장 포함)/42,000원

-낙지볶음 대(4인-청국장 포함)/56,000원

-공깃밥 추가 1,000원

-사리추가 2,000원

-청국장 추가 3,000원

☞주차장

-개별주차장은 없고 음식점 근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연동길 가게 이미지

 

 

낡은 간판을 보니 꽤 오래된 맛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Since 1991 낙지볶음 특허번호까지 있는 걸 보니 이 집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 것입니다. 연동길은 제주 공항 근처이고 제주 현지인들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꽤나 매콤하고 얼얼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낙지볶음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연동길 가게 내부

 

 

식당 안은 생각보다 넓지 않고 일반 가정집 같은 편안함이 있었어요.  좌석수가 적어 붐비는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래된 집이긴 하지만 주인장께서 관리를 잘하셨는지 꽤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연동길 식탁위의 메뉴 종이

 

 

사람수에 따라 테이블에 종이 메뉴판을 깔아주시더라고요. 저희는 당연 낙지볶음 4인분을 주문을 했습니다. 낙지볶음에 청국장이 세트로 나온다니 육지와는 다른 색다른 조합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제주 현지인 친구가 소개해준 집이라 믿고 먹어볼 생각입니다.

 

 

연동길 밑반찬 3가지

 

 

기본 밑반찬은 딱 3가지입니다. 양념이 안된 콩나물과 새콤달콤한 미역오이무침, 무채나물입니다. 특히 미역오이무침이 맛있어서 자꾸 젓가락이 갑니다.

 

 

연동길 비벼먹을 밥과 그릇 이미지

 

 

밥은 기본으로 주시는데요. 커다란 그릇에 담아 주세요. 그래야 낙지볶음과 밑반찬을 넣어서 섞어먹을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긴 김가루는 안 주나 봐요. 식탁 어디에도 김가루는 보이지 않았어요. 낙지볶음과 김가루는 세트메뉴처럼 생각이 들었는데 제주도는 육지와 다른 건가??

 

 

연동길 낚지볶음

 

 

드디어 기대하던 낚지 볶음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하자마자 식당 사장님께서 웍에다 낚지와 야채들을 볶으시는지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던 참이었어요. 확실히 불맛이 진하게 나는 낙지볶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많이 매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얼얼하더라고요.

 

 

연동길 낙지볶음과 국수 소면 이미지
소면 이미지

 

 

저는 낙지볶음보단 안에 들어 있는 소면에 젓가락이 먼저 가드라고요. 소면은 따로 그릇에 담아 세팅해 주시는데... 여긴 낙지볶음과 버무려서  나오더라고요. 확실히 양념과 잘 버무려져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낙지볶음의 낙지

 

 

낙지는 오동통한 게 크기가 아주 컸어요. 그리고 센 불에 잠깐 볶아서 그런지 불맛이 나면서 부드러우면서 질기지 않았습니다. 매콤해서 저는 먹기 좋았어요. 낙지볶음은 이런 매운맛에 먹는 거잖아요!!

 

 

연동길의 청국장

 

 

팔팔 끓는 청국장이 나왔는데요. 낙지볶음이 메인요리이긴 하지만 청국장도 정말 맛있었어요. 낙지볶음 먹다 입안이 얼얼할 때 구수한 청국장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더라고요. 청국장도 메인 메뉴로 팔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연동길 낙지볶음 밥 비벼먹는 이미지

 

 

이제 본격적으로 낙지볶음을 흰밥과 섞어서 먹어야 할 때입니다. 야채가 적절하게 들어가고 살짝 익혀져서인지 씹는 맛까지 느껴져서 아삭거렸어요. 역시 고화력에 잠깐 볶는 것이 야채의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양념이 적절하게 맵고, 달고, 약간 짭짤한 맛이 났지만 그래도 매운맛이 압도적이었어요. 정말 스트레스 풀기 좋은 낙지볶음입니다.

 

 

연동길 낙지볶음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면 연동길 낙지볶음 먹고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싶네요. 왜 제주도 현지인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낙지볶음은 만족하고 먹었지만 주차장이 없어 불편했어요. <내돈내산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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