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유진 삼계탕 맛집 추천 후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만 한 게 없습니다. 초복, 중복 때 삼계탕 먹지 못한 게 서운하기도 해서 김해 삼계탕 맛집으로 유명한 유진 삼계탕에 방문하였습니다. 소문대로 사람들이 북적여 여름 보양식의 계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해 유진 삼계탕 맛집 추천 후기

김해에 유명한 삼계탕 집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그중 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하고 서비스 응대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말복이 오기 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 전에 갔는데도 자리가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럼, 김해 외동에 위치한 유진 삼계탕 맛집에 대한 추천 후기 정보 알려드릴게요.

• 위치---경남 김해시 분성로 172번 길 3(외동 294-3)
• 영업시간---매일 11:30~21:00
• 전화번호 055-335-3340

 

유진 삼계탕 주차장

 

외동 유진 삼계탕은 통 큰 장어와 같이 주차장을 같이 씁니다. 점심시간 12시가 되기도 전에 주차장이 만석이며 가게 바로 앞에 빈 곳이 있어 가까스로 주차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주차장은 넓지만  삼계탕과 장어집과 함께 쓰다 보니 점심시간대는 자리가 없네요.

 

 

유진 삼계탕 메뉴와 가격

 

유진 삼계탕집의 메뉴는

• 삼계탕 17,000원--일반적인 기본 삼계탕입니다.
• 옻계탕 21,000원--옻나무로 맛을 낸 국물의 삼계탕입니다.
• 산삼 배양근 삼계탕 21,000원--산삼 배양근을 넣은 삼계탕입니다.
• 삼계탕 포장----16,000원

 

유진 삼계탕  반찬 종류

반찬은 정말 푸짐하게 주는데요. 특히 삼계탕 나오기 전 간단하게 사람수대로 떡과 무화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진상에는 없지만 아삭 고추와 쌈장도 줍니다.

반찬은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리필을 해주시더라고요. 이런 점은 유진 삼계탕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오이 무침과 숙주 나물이 아삭하니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삼계탕과 먹기에 잘 어울렸어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서비스로 주는 인삼주는 먹지 않았습니다. 모든 삼계탕 집에는 기본 메뉴로 인삼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인삼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술이었어요.

 

외동 유진 삼계탕 개인적인 후기

 

조용한 방에 들어가서 식사하고 싶었는데요. 자리가 꽉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예약도 가능하니 될 수 있음 예약하시고 예약석에 앉으시면 좋을 듯싶어요. 아무래도 방에 들어가는 게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제가 시킨 일반 삼계탕입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와 마치 곰국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국물간이 저한테 맞아서 그냥 먹었는데요. 싱겁거나 하시면 테이블 옆 소금으로 간을 보시길 바랍니다.

닭 중에서도 가장 작은 영계 닭인데요. 삼계탕 재료로는 먹기에도 좋고 육질도 좋습니다. 저는 닭고기 먹는 것보다 뽀얀 국물과 어우러지는 찹쌀 죽이 더 맛있더라고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삼계탕 안에 찹쌀을 넣어 끓였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기발한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 단백질과 탄수화물 2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삼계탕보다 국물 색깔이 다른 옻삼계탕입니다. 누런 빛을 띱니다. 옻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절대로 드시면 안 되는 삼계탕입니다. 옻나무에만 닿기만 해도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해요.

옻 효능은 술로 간을 보호하고 간의 해독 작용 그리고 남성들의 강장제로서의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울의 항앙작용으로 기존 암 치료약 효능의 10배가 넘는다고 하니 옻알레르기가 없으신 분들이 드시면 건강에 좋다고 해요.

삼계탕을 다 먹고 나서 마지막 후식으로는 커피, 녹차, 식혜 3종류가 있는데요. 원하는 음료를 주문을 하면 직원분께서 알아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이런 후식 음료는 셀프서비스가 많은데요. 여긴 갖다 주시니까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식혜는 맛이 없었습니다. 식혜맛만 흉내 내는 그런 음료였어요. 식혜는 밥알이 동동 떠올라야 식혜인데요. 후식까지 신경 써서 나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삼계탕과 반찬 종류만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삼계탕이 집에서 진하게 끓인 삼계탕 맛입니다. 단골이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반찬이 떨어지면 직원분이 알아서 리필을 해주시는 서비스가 좋았어요.

주차장이 넓긴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만차가 돼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요. 주차장에 상주하는 직원분이 없어서 삼계탕 먹다 차 빼러 가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이런 주차 문제만 보완이 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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