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다이제스티브
오래 전 오리온 다이제스티브를 좋아했던 작은 오빠는 항상 안방 서랍장 깊숙히 통밀 비스켓을 숨겨 놓곤 했다.난 귀신 같이 냄새를 맡고 몰래 과자를 꺼내 먹었다.그 당시 통밀 비스켓의 가격은 단돈 500원~~지금은 1600정도 하니 3배의 가격이다.
이름도 그 사이 다이제스티브------>다이제로 바뀌어 있다.동양제과------->오리온으로 회사명도 바뀌어 세월을 실감하게 만든다.
다이제스티브라는 이름은 영국 맥비티의 제품이었고~~오리온이 라이센스를 받아 기술 제휴해서 생산한 제품이다.1997년 계약 만료와 동시에 바꾼 이름이 다이제로 바뀐것이다.
과자들이 롱런하는 이유는 그 만큼 수요가 있기때문이 아닐까?나 또한 통밀이 들어 있어 담백하고 거친 느낌의 식감이 좋아 종종 사먹게 되는 과자이다.
통밀이 28%나 들어 있다.왠지 통밀이 함유가 되어 있어 건강에는 좋을 것 같지만 오리온 다이제는 194g에 938kcal이다.
어마어마한 칼로리여서 등산이나 고된 노동을 하고 나서 먹어야 하는 간식같다.
[오리온 다이제의 영양정보]
나트륨 630mg 32%
탄수화물 69g 21%
당류 20g 20%
지방 20g 37%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6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6g 11%
통밀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포만감은 좋다.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상이다.~~항상 다이어터들의 적이기도 하다.
open을 너무 애매하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중간 open이나 애매모호한 윗부분의 open~~어떤 open을 선택하든 다 먹지 못하면 억지로 과자 포장지를 눌러 보관해야한다.
맨 윗부분 open이 있음 중간에 먹다 예쁘게 과자 봉지를 접어 보관했다 ~~다음에 먹을 때 편리할텐데~
결국 가운데 open을 선택했다.딸과 나누어 먹기 위해 절반으로 나눴다.~혼자서 먹기에는 양도 많고 칼로리도 높다.딸과 나누어 먹으면 칼로리도 반이 된다.ㅎㅎ
쿠키처럼 생긴 다이제 비스켓이다.항상 별 생각없이 먹던 다이제인데 오늘 보니 과자 표면에 다이제라고 써있고 통밀 그림도 그려져 있다.
과자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통밀~~통밀이 28%면 많이 들어가 있는것 아닌가???다이제 냄새를 맡으면 고소한 냄새가 나서 좋다.
통밀은 밀가루와 잘 섞이지 못하나 보다.~~먹다 보면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하지만 통밀의 거친 식감이 좋다.잎안의 통밀의 껍질 같은 것들이 까칠까칠 씹힌다.
한번씩 단맛이 땡길때~~짭쪼름한 맛이 땡길때~담백한 과자가 땡길때~
오리온 다이제가 담백하니 좋긴한데 조금은 덜 달면 좋겠다.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긴 하지만...조금만 덜 달면 나의 최애간식이 될텐데~~
원조인 맥비티사의 다이제스티브는 덜 달까??대형 마트 가면 원조인 다이제스티브도 먹어 봐야겠다.~~
오늘도 딸과 나눈 절반의 오리온 다이제~~주섬 주섬 먹으면 어느 한 순간 뱃속에 들어 가 있다.한번씩 잊지 않고 사먹는 오리온 다이제~~
그 옛날 작은 오빠가 몰래 장농속에 숨겨 논 다이제스티브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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