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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제주도 갈치 조림 맛집 "김도희 갈치창고" 추천 후기

by 산^*토깽이 2023. 4. 20.

제주도 여행의 2박 3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금강산은 식후경입니다. 일단 맛있는 걸 먹어야  여러 여행지를  돌아다닐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 식욕은 가장 중요한 욕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나름 유명한 갈치조림 맛집 "김도희 갈치창고"추천 후기입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김도희 갈치창고" 추천 후기


갈치조림집에 본인의 실명을 올리는 것은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제주도의 갈치는 정말 유명합니다. 4면이 바다이다 보니 싱싱한 갈치를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럼, 김도희 갈치 창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로 121 근생동 202호(제주시 해안동 2171)

 

위치는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입구 근처에는  SK주유소가 있어요. 그리고  1층에 백다방이 있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갈치조림집은 으레 껏 바닷가 근처나 1층 번잡하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갈치조림집 2층으로 올라가면서도 우리가 진짜 맛집에 가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업시간

-월~일(목요일제외) 오전 10:00~21: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휴무일

-매주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10-1802

 

 

김도희 갈치 창고 메뉴판

 

☞메뉴

-갈치조림+통갈치 정식(2인 정식)  65,000원

-왕갈치 조림(변동)

-가마솥묵은지 고등어 쌈밥 40,000원

-가마솥갈치조림(2인조림) 43,000원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갈치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책정이 되며 시세에 따라 갈치 가격도 달라집니다.

 

 

김도희 갈치창고 표지판

 

 

2층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김도희?? 이신지 반갑게 맞이해 주셨어요. 정성에 맛을 더했다고 하니 갈치조림과 갈치구이가 기대가 됩니다.

 

 

김도희 갈치 창고 식당 안

 

 

생각보다 가게 안이 넓었어요.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서 갔더니 여기저기 치우지 않은 그릇들이 식탁 위에 그대로 놓여있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흔적이라 그래도 이 집이 갈치조림으로는 유명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도희 갈치 창고 반찬
김도희 갈치 창고 반찬

 

 

반찬은 오늘 담은 막김치, 김무침, 나물, 과일을 넣은 샐러드, 계란찜입니다. 기본찬은 그냥 소소한 편입니다. 특히 맛배기고 나온 갈치 강정이 맛있더라고요.

 

 

김도희 갈치 창고 갈치강정

 

 

맛보기 나온 갈치 강정이 맛있어서 추가 주문을 했는데 가격이 10,000원 정도 됐던 것 같아요. 모양은 그래도 생각보다 씹으면 고소하면서 바싹한 맛의 강정이었습니다. 어린 갈치 새끼 풀치라고 하는데요. 풀치를 기름에 튀겨 강정양념을 묻힌 거라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밥반찬으로 딱 좋은 것 같았어요.

 

 

김도희 갈치 조림 이미지

 

 

시간이 조금 지나니 솥뚜껑 같은 냄비에 갈치조림이 담겨 나옵니다. 무가 큼직하니 입맛 돋구게 생겼어요. 4인분인데 커다란 갈치조각들이 자글자글 끓습니다. 한 5분 정도 더 끓여 먹었어요.

 

 

김도희 갈치 조림

 

 

갈치가 싱싱하고 갈치조림 국물도 자박한 것이 MSG 넣지 않은 아주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갈치는 정말 고소하고 고급생선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도에 와서 진짜 제주산을 은갈치를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갈치 구이 이미지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세트를 시켰더니 갈치 구이가 나왔어요. 엄청 큰 용가리 갈치는 아니고 4인이 먹기에 충분한 중자 크기의 갈치입니다.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더라고요.

 

 

갈치 구이 뼈발리는 모습

 

 

갈치구이 일일이 뼈 발라서 먹기 귀찮은데 직접 남자 사장님께서 오셔서 발라주셨어요. 그래서 훨씬 먹기 편했습니다. 포크로 일일이 옆에 있는 갈치 가시를 빼주면 갈치살만 남아서 흰밥에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먹다 보니 사진상 보기에도 작은 갈치가 아닌데 조금 더 큰 갈치를 시킬 걸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갈치 구이가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서 프라이팬에 구운 갈치구이맛하고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갈치구이 살 이미지

 

 

확실히 싱싱해서 그런지 그 고소하고 담백함이 정말 진했어요. 제주도 여행 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는 정말 필수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지에서 먹는 갈치구이와 갈치조림맛은 아닙니다.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맛이 최고입니다. 왜~~ 사람들이 제주갈치~~ 제주갈치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김도희 갈치창고 갈치조림 이미지

 

 

맛있게 조려진 갈치조림은 국물이 걸쭉하고 갈치를 끓인 국물이라 그런지 정말 시원했어요. 갈치조림 한번 먹고 갈치구이 먹고 ~~ 아침부터 촉박한 여행일정에 정신없이 구경하고 걷고 하다 보니 시장끼가 잔뜩 들었었는데... 여기 와서 맛있는 음식 먹고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주 여행을 가시면 꼭 갈치구이, 갈치조림을 맛보고 오세요. 비싸긴 하지만 추천입니다.<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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