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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테스형'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명곡입니다.'테스형'가사 수록

by 산^*토깽이 2020. 10. 19.

나훈아 희대의 명가수입니다.

 

70세 넘는 연세에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나훈아는 1947년 2월 11일에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968년 노래 '내사랑'으로 데뷔했습니다.

남편 차에 타면 항상 듣는 나훈아 오빠의 노래입니다.

 

'오빠'라고 불러도 무색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끝판왕이십니다.

 

이번 kbs 추석 특집으로 방영 된 나훈아 언택트(비대면)콘서트로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아 들 : 엄마 , 나훈아의 테스형 알아?
엄마 : 테스??그것 책이름이자나~
아 들 : 아니~소크라테스의 테스야~
엄마 : 노래가 뭔가 철학적일것 같은데~많고 많은 철학자 중에 소크라테스야
아 들 : 테스형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빗대어서 표현한거래~~
엄마 : 뭔가 구슬프고 애잔할것 같아 테스형~난 니 아빠 차속에서 나훈아의 홍시를 많이 들어서~홍시는 엄마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자나~


20대인 아들은 연신 나훈아의 테스형을 틀어놓고 테스형~테스형~ 테스형 트롯발성으로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듣다보니 어찌나 중독성이 있던지~

 

 

 

 

나훈아의 '테스형'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명곡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나훈아의 "테스형"은 나훈아가 작사와 작곡을 하였습니다.

 

2020년 8월20일에 발매된 나훈아의 정규 9집 앨범인 "아홉이야기"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인생과 사랑 그리고 세상살이에 대한 고민을 묻는 곡입니다.

나훈아는 아버지라는 표현을 쓰는걸 피하고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형이라고 부르며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곡을 위트있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나훈아도 저 나이때의 아버지가 그리울 것입니다.

 

울타리가 되어 주셨던 아버지 '테스형'노래 속에 그리움이 있네요.

 

누군가 하소연하고 싶지만 가장 편안하게 신세 한탄 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식의 마음을 가장 잘 어루만져 주실분은 부모님이니깐요.

 

 


이번 나훈아 콘서트는 시청률 30%에 달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언택트 콘서트로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교포들과 한민족이 대동단결하여 나훈아 콘서트를 즐기고 관람하였습니다.

온 국민 한마음 하나가 된다는 건 힘든 일이지만 노래로서 세대를 뛰어 넘고 시대를 뛰어 넘는 나훈아라는 가수는 길이 길이 회자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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