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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생활 정보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 경남 밀양 베스트 8 추천

by 산^*토깽이 2022. 9. 28.

 

 

무더웠던 여름은 잊은지 오랩니다. 아침부터 쌀쌀하다 싶을 정도의 기온입니다. 사람들이 선선해진 날씨 탓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역시 가을은 풍류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캠핑이나 피크닉 그리고 가족들과의 단란한 여행을 해보세요. 힐링의 계절을 맞이하여 가을에 가볼 만한 곳을 오늘 소개합니다.

 

오늘은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경상남도 중  밀양 베스트 8곳을 추천합니다.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경남 밀양 베스트 8 추천

 

1. 밀양 영남루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밀양과 가까워 자주 가곤 하는데, 밀양강변에 위치해 있어 차로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강변 위 성처럼 둘러싸인 곳에 있어 저녁 야경이나 경치가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낮에  가기보단 저녁에 가는 게 더 좋습니다. 은은하게 비치는 영남루의 풍경에 취해보세요.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밀양 8경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밀양 영남루에 관한 설명>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742~765년) 때 신라의 5대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려 공민왕 때(1365) 밀양부사 김주가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으며, 현재의 누각은 이인재 부사가 1884년에 중건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보물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합니다. 특히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 현판이 즐비합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그중에서 1843년 당시 이인재 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루 제일루와 영남루 현판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예가 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남루 일원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 왕조의 위패를 모신 천진궁과 아랑 낭자의 전설을 간직한 아랑 사당,  530여 년을 이어온 밀양읍성, 옛 영남사의 부속 암자였던 천년 고찰 무봉사가 있어 영남루는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내일동)

 

 

 

2. 밀양 표충사

이미지 출처 밀양시

표충사는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입니다. 그중에서 가을에 가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울창한 숲들과 단풍들의 조화로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도보로 걸어 표충사까지 걸어보세요. 자연에서 내뿜는 향기를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밀양 표충사에 관한 설명>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 해발 1,189m 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 서원이 사찰 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이 있는 사찰입니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라 하였고, 1839년( 헌종)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 대사를 모신 표충 사당을 이곳으로 이건 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가 되었습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의 일연 국사(1286), 천희 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 법손인 월파당 천유 화상이 8도 도총섭에 올라 전국 사찰의 승규와 풍기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라고 합니다. 예부터 명산 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옵니다.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3. 밀양 재악산 억새

 

사람 키보다 더 큰 억새가 가을을 맞아 노랗게 익어갑니다. 찰랑찰랑 흔들리는 억새도 보시고 다른 산에 비해 등산하기 좋게 평평한 길로 되어 있어 걷기도 편하답니다. 가을은 단풍뿐만 아니라 억새를 보는 계절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준비한 도시락을 억새밭에서 먹는다면 정말 꿀맛이겠죠. 신선이 부럽지 않은 그런 날이 될 것입니다.

 

<재약산 억새에 관한 설명>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주봉:수미봉 1,018m)은 영남 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비봉, 사자봉,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길입니다.

 

 

 

4.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가을철 단풍 풍경을 보며 케이블카를 타보세요. 국내 최장거리의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걷지 않아도 얼음골의 정취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설명>

국내 최장거리 왕복식 케이블카인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현존 국내 최장거리 왕복식 케이블카로 선로 길이만 1.8km에 달하며, 상부역사 해발 1,020m 고지까지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탑승정원은 50인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락하고 편안한 탑승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71번지

이용료

성인:15,000원/청소년(중~고):13,000원/소인(37개월~초):12,000원/경로(만65세이상):13,000원/장애인:13,000원/유공자:13,000원/지역주민:13,000원/지역소인:11,000원

이미지 출처 밀양시

 

이용시간

   3월~9월:     09:20~17:00
10월~11월:    8:30~17:00
  12월~2월:    8:30분~16:00

 

 

5. 밀양 초동 연가 길 코스모스 

 

가을의 꽃이라면 역시 코스모스이죠. 넓은 들판에 코스모스들이 만발하고 인생 샷 건지기 딱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유모차를 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초동 연가 길 코스모스 설명>

'초동 연가 길'은 밀양시 작은 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2015년부터 차월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봄 양귀비, 가을 코스모스길로 조성한 경남의 대표적인 꽃길입니다. 2018년 국토부 선정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봄 양귀비, 가을 코스모스와 더불어, 야생화, 갈대 등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의 로 인근 김해, 창원, 대구, 부산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코로나 시대 힐링 관광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또한 축제 기간 통기타 주말 상설 버스킹, 연가 길 한 바퀴 걷기 이벤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존, 플리마켓, 새터 가을 굿놀이 전시존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거운 오감만족 힐링 축제입니다.

 

 

6. 밀양 시례 호박소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씻겨 커다란 소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 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시례 호박소 설명>

동국여지승람 구연 기우소에 따르면, "세상에 전하기를 이곳에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살고 있으며,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져 나와서 곧 비가 되는데,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 내기 위해 조화를 부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

 

 

7. 밀양 월연정 풍경

 

월연정에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보면 밀양강이 펼쳐집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물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어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힐링이란 되도록 자연과 벗을 삼아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월연정의 풍경은 밀양 8경에 해당이 되어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을날 고즈넉한 월연정에 들러 저물어 가는 가을을 맞이 해 보세요.

 

이미지 출처 밀양시

<월연정 설명>

월연정은 본래 월영사가 있던 곳으로 월영연이라 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한림학사 등 여러 요직을 지내다가 기묘사화를 예견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월연 이태선생이 중종 20년(1520년)에 세운 정사로 처음에는 쌍경당이라 편액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영조 33년(1757년)에 8대손인 월암 이지복이 쌍경당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월연정은 가장 좌측인 남쪽에 있으며, 동향을 하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 구조로 팔작지붕을 한 이익 공계 건물입니다.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는 남동향을 하고 있으며 월연정 주위에 건립된 제헌, 월연 대등 모두 풍치 수려한 곳에 무리를 이루어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지형에 맞추어 모두 각기 다른 평면을 지니고 있어 흥미로운 모습을 지녔습니다.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로 330-7

 

 

8.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

 

위양지 둘레길은 봄철 이팝나무를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이기도 하지만 가을철 단풍과 낙엽이 떨어져 걷는 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연인과 가족들이 걷기 참 좋은 길로 추천합니다. 둘레길이 1km 정도 되는 짧은 길이기에 위양지에 비치는 완재정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미지 출처 밀양시

<위양지 설명>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도 합니다. 저수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 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입니다. 특히 매년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룹니다.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

 

 

마지막 글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경남 밀양 베스트 8 추천해봤는데요. 밀양 8경에 해당이 되거나 체험하기 좋은 장소들만 엄선하게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꼭 한번 들러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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