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후기

'수프리모'의 뜻은 무엇일까요? 뜻은 콜롬비아 커피 가운데 최고급 생두를 지칭하는 에스파냐어입니다. 오늘은 깔끔하고 커피의 풍미가 살아있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후기 정보입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후기

머신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구매한 이유는 딸아이의 성화 때문입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보니 안 살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네스카페 커피를 산다고 하는 거예요.

네스카페 캡슐로 커피를 내려서 먹지만 인스턴트 스틱형 커피는 너무 생소했어요. 특히 네스카페는요. 스틱형 커피 하면' 맥심'아니겠습니까. 오랜 세월 다방 커피처럼 설탕이 들어가고 달짝지근한 커피가 스트레스를 날려주죠.

네스카페 수프리모 커피는 쿠팡으로 주문했어요. 저는 그냥 20개만 사고 싶었는데 글쎄 딸이 300개를 산다고 하지 뭡니까? 다 먹을 수 있어?라고 물으니까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설득에 설득을 해서 100개로 합의를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100개  쿠팡가 11,660원입니다. 총중량은 110g입니다. 한 스틱당 1.1g이 들어있습니다. 로켓회원이라 전날 시키면 새벽에 도착을 해서 저처럼 성질 급한 사람들한테는 정말 유익합니다. 포장을 잘해서인지 제품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노란색 상자 안에 100개의 스틱이 들어있다고 하니 300개가 들어있는 상자는 얼마나 클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100개 스틱을 따로 빼내 다른 곳에 정리를 할까 하다가 커피 상자 앞부분에 점선으로 open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곳을 개봉을 해서 커피스틱을 하나씩 빼서 먹으니 정말 편리했어요.

스틱형이라서 잘 뜯어지지 않으면 괜해 신경질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요건 무슨 기술인지 몰라도 손으로 찍 짖으면 종이장 찢기듯이 찢어집니다. 이런 재질로 만드니 커피 먹다가 성질은 버리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잘 찢어져요.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는 커피가 100%입니다. 다른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커피 100%중 커피원두 외국산이 97% 포함이 돼있고요. 볶은 커피 3% 중 콜롬비아산 85%, 에티오피아산 15%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은 네스카페의 80년 로스팅 전문 기술로 만들어낸 프리미엄 블랙커피입니다. 맛은 과일향과 꽃내음이 나는 커피의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일향과 꽃내음이 나는 커피라고 하지만 글쎄 그런 맛은 정말 느껴지지 않아요. 미각이 정말 예민하지 않은 이상 느끼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커피맛은 부드럽습니다. 쓴맛이나 탄맛이 나는 타  아메리카노에 비해서 약합니다.

수프리모 커피의 강도는 5입니다. 커피의 강도가 강할수록 커피가 찐하다고 해요. 네스카페의 커피 강도를 나누는 레벨은 1~10까지입니다. 수프리모 커피 강도가 5이니까 찐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스틱 하나만 탔는데도 더 연하게 먹고 싶어서 정수기 물을 더 넣어서 먹어요. 연하면 연할수록 부담스럽지 않고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을 커피를 타다 안 사실이지만 사진 속에 스틱커피 포장지마다 '1938년부터 시작한 커피 농가와의 상생' 그리고' 2억 3천5백만 개 묘목을 제공' 또 다른 문구는 '96% 책임재배 커피원두 사용'이라는 광고 카피입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 커피를 위해 피와 땀이 범벅이 되도록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거겠죠.

솔직히 과거의 네스카페 커피는 맛이 없었어요. 그런데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는 정말 맛있네요. 시판되는 인스턴트 블랙커피 중 최고이네요.

하루에 2잔씩 물 가득 붓고 얼음 동동 띄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타먹고 있어요. 정말 깔끔한 맛이어서 그런지  먹고 나면 속이 다 개운해요. 이젠 100개 스틱으론 부족하고 300개 스틱 사야겠습니다. 올여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책임져줄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였습니다.(내돈내산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