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카페 플랜테리어
우연히 카페에 따뜻한 차 한잔 먹고 싶어서 들렸어요. 카페 앞에 실하게 자라는 이 녀석 이름은 유칼립투스입니다.어느 카페든 식물들이 뒤섞여 있는 곳에 눈길이 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렇게 큰 수형의 유칼립투스는 처음 봅니다. 초등학생 키를 훌쩍 넘은 나무입니다.
유칼립투스 코알라의 먹이
유칼립투스하면 호주와 코알라가 생각이 납니다. 귀여운 잠보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먹고 자랍니다. 코알라는 잠만 자는 동물로도 유명합니다. 거의 나무에서 생활하고 보통 하루에 20시간을 잠을 잡니다.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졸고 있는 코알라는 넘 귀 엽습니다. 코알라는 자는 시간 외에는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데 보낸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 잎에는 샐룰로오스라는 잠이 오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코알라에게 신경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이파리가 예쁜 유칼립투스
길쭉한 가지에 동글동글 이파리가 붙어 있습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마치 회오리감자 같기도 합니다.이때 제가 좀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유칼립투스 잎은 꽃다발에 많이 쓰입니다. 축축 늘어지는 잎이 예쁩니다.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시 부케에 들어가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드라이플라워로도 많이 이용되어 꽃병에 꽃아 놓거나 벽에 가랜드 리스로도 애용되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는요?
유칼립투스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세계에는 약300여 종이 있고 주로 지중해성 기후와 열대 기후에서 많이 자랍니다. 그리스어의 '아름답다' 와 '덮인다' 의 합성어로 꽃의 모양에서 유래됬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유칼립투스를 많이 심어 숲을 만드는 조림수종으로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입니다.
호주에서 주변의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유칼립투스는 집 근처에 심어서 주변을 건조시키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자라는 속도가 빠른 식물입니다. 과습,통풍,많은 일조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내보단 실외에서 기르기 좋은 식물입니다. 아파트에서 기르기엔 꽤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많은 일조량 즉 직사광선을 매우 좋아합니다.
물을 좋아 하기때문에 여름철에는 겉 흙이 말랐을 때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과습하지 않도 록 주의합니다. 4월~11월에는 실외에서 잘 자랍니다. 유칼립투스 키우기 최적온도는 15~22°C입니다.
유칼립투스 잎 활용
유칼립투스 잎은 에센스 오일로 사용합니다. 강한살균 작용이 있어 입욕제로 사용하면 피부를 정화하고 피부 장애에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냉각 작용을 합니다.
화훼장식기능사의 부케 유칼립투스
화훼장식기능사의 폭포형,초승달형,원형부케에 사용 되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유칼립투스 잎으로 인해 부케의 다른 꽃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길거리 카페에서 기르기 좋은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노지와 같은 실외 식물입니다.모든 식물이 그러하듯 햇빛,물,통풍 3가지가 가장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기를 땐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외부로 노출 된 배란다가 없는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주로 과습,잎마름으로 많이 죽는 식물입니다. 카페처럼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공간에 관상용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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