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꽃이 취미생활/ 꽃꽃이 L자형

 L자형 꽃꽃이

꽃꽃이 소재: 장미(2종),스타티스(3종),네프로네피스

 L형이란? 알파벳 L자의 모양을 형상화한 형태로 수직형과 수평선이 직각으로 합체되어 이루어진 꽃꽃이 입니다.

 

꽃꽃이를 하다 보면 꽃의 길이를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L형은 B가 A의 1/2 즉 절반입니다.

건물을 지을때 기초를 탄탄히 하지 않으면 위로 쌓았던 구조물들이 가라 앉아 내려 붕괴의 위험이 있습니다.

꽃꽃이는 건물처럼 붕괴의 위험은 없겠지만 뭔가 어색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납니다. 저도 꽃꽃이 수업을 들을때면
귀 쫑긋하고 선생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곤 하지만 어느새 꽃들이 삼천포행이 될 때가 많습니다.

 

 

 

 

꽃들을 배열할때 아무렇게나 꽃아 버리거나 한쪽만 잔뜩 꽃들이 몰려 있어서 균형감을 상실하게 됩니다.지그재그 형태로 꽃을 일정한 간격으로 꽂아주면 안정감이 있습니다.

 

꽃꽃이 수업 재료에 스타티스가 색깔별로 나옵니다. 스타티스는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우리가 얼굴에 필러를 맞어 채워주듯 필러 플라워라고도 분류가 됩니다. 꽃송이가 작은 꽃이 필러 플라워로 많이 이용이 됩니다.스타티스는 만지면 조화 같고 드라이플라워 소재로도 많이 이용 됩니다.

 

그외 L자형 꽃꽃이

백합이 만개한 L자형 꽃꽃이 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저렇게 백합이 활짝 피어 꽃꽃이의 주인공이 됩니다.

꽃꽃이 한날 화기를 너무 작은걸 들고 가서 꽃이 위태 위태합니다. 같은 L자형이긴 하지만 꽃 소재, 화기에 따라서 모양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꽃꽃이는 원예활동의 일부분입니다.

손으로 꼼지락거리면서 자르고 꽂고 하다보면 수업하는 1시간 30분이 금방 지나갑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내가 만든 꽃꽃이를 보면서 보람도 느끼게 해줍니다.